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지난겨울 모의고사 3등급이 안 나와 불안해하던 한 여학생이, 금천고 1학년 1학기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전과목 1등급. 금천고 영어는 중간도 기말도 1등급이었어요. 이 아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있었던 그대로 적어볼게요.
작년 11월, 계속 3등급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예비고1 겨울, 매주 시은영어 주간 모의고사를 봤어요. 그런데 점수가 오르질 않았습니다. 계속 3등급. 곧 고등학교인데 제자리니, 참 불안해했어요.
어머니, 아이, 장미진 선생님이 같이 앉았습니다. 그때 이 아이가 한 말을 잊지 못해요.
"그래도 이제 시작했으니, 4달간 선생님 말씀대로 계속 할게요."
3등급에 불안해하면서도, 이 아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순서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무작정 더 풀리지 않았어요. 먼저 금천고 영어 모의고사 푸는 순서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20번대 뒤를 먼저, 40번대로 마무리하고, 36~40번을 잡는 순서로요. 욕심내지 않고, 우선 80점대부터 만들기로 했어요.
그리고 약점을 하나씩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어디서 점수가 새는지 찾아서, 그 자리 하나를 메우고, 또 하나를 메우고. 그렇게 약점이 하나씩 지워졌어요.
2개월 뒤, 80점대에 올라섰습니다
1월 어느 날, 점수가 안정적인 80점대로 올라섰어요. 아이와 저희가 손을 맞잡고 기뻐했습니다. "된다"는 걸, 아이가 처음 느낀 순간이었어요.
이제 다음 단계, 제일 어려운 빈칸 유형에 도전했습니다. 장미진 선생님이 매주 개인 설명으로 붙었어요.
분사, 가정법, 어법… 하나씩 정리하며 채웠습니다. 2월 중순, 드디어 금천고 영어 1등급.
그리고 금천고 전교 1등
그렇게 금천고에 입학했어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1등급. 기말고사 영어 1등급. 그리고 1학기 전체 전교 1등, 전과목 1등급.
11월에 3등급이 불안했던, 바로 그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에요. "4달간 계속 하겠다"던 그 말을, 끝까지 지켰을 뿐입니다.
시흥동에서, 끝까지 데려갑니다
금천고 영어, 예비고1 영어. 시흥동에서 저희는 이렇게 한 아이를 끝까지 데려갑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점수가 안 올라 불안하다면, 아직 순서를 못 찾은 것뿐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지금 순서부터 잡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