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를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색깔펜으로 정리도 잘돼 있고, 빠진 날도 없습니다. 그런데 시험지는 70점입니다.
가산중 영어 상담에서 이런 아이를 자주 봅니다. 어머니들이 제일 답답해하시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성실한데 왜 안 오를까요."
가산중 영어, 필기는 공부의 준비물입니다
노트 정리를 잘하는 아이는 선생님 말을 받아 적는 능력이 좋은 겁니다. 그건 좋은 능력이에요. 그런데 시험이 묻는 건 다른 능력입니다.
시험은 기억에서 꺼내 쓰는 능력을 봅니다. 적는 것과 꺼내는 것은 다른 근육이에요.
노트가 예쁠수록 오히려 위험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도 부모님도 "정리했으니 됐다"고 느끼거든요. 실제로는 아직 시작도 안 한 건데요.
가산중 영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 노트를 덮어놓고 물어보세요. "오늘 배운 거 뭐야?"
노트를 펴야만 말할 수 있으면, 그 내용은 아직 아이 것이 아닙니다. 노트 것입니다.
저희가 가산중 영어 수업에서 필기정리 시험을 따로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적은 걸 덮고 다시 쓰게 합니다. 그때 뭐가 남았는지가 보입니다.
정리한 다음에 반드시 와야 하는 것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정리한다 — 여기까지가 대부분의 아이가 하는 것
2. 덮고 다시 써본다 — 여기서 구멍이 드러남
3. 안 나온 것만 다시 본다 — 여기가 진짜 공부
4. 문제로 확인한다 — 꺼내 쓰는 연습
2번과 3번이 빠지면, 1번을 아무리 예쁘게 해도 점수로 안 바뀝니다. 시간은 제일 많이 쓰고요.
서술형에서 특히 드러납니다
객관식은 보기가 있어서 힌트가 됩니다. 노트로 공부한 아이도 어느 정도 찍어 맞힙니다.
서술형은 다릅니다. 백지에서 꺼내야 합니다. 여기서 필기만 한 아이와 꺼내는 연습을 한 아이가 확 벌어집니다.
가산중 영어 시험은 서술형 비중이 작지 않습니다. 노트가 두꺼운데 점수가 그대로라면, 십중팔구 여기서 빠집니다.
가산중 영어, 그럼 필기를 하지 말라는 건가
아닙니다. 필기는 해야 합니다. 다만 필기에 쓰는 시간과 꺼내는 데 쓰는 시간의 비율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 아이가 8:2라면 5:5로만 옮겨도 달라집니다. 공부 시간을 늘리지 않고도요.
가산중 영어, 오늘 저녁에 해보실 것
아이 노트를 덮고 딱 한 문장만 물어보세요. "오늘 배운 문법 하나만 설명해봐."
술술 나오면 잘 가고 있는 겁니다. 말이 안 나오면, 노트가 아니라 방법을 바꿀 때입니다.
잘하는 아이를 더 높이 올리는 것만큼,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끝까지 데려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산중 영어로 고민이 있으시면 노트 한 권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시은영어학원은 가산중에서 가까운 금천구 시흥동 영어학원입니다. 시흥동 영어학원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아이 노트 한 권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