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은 다 된대요. 그런데 점수가 안 나와요."
동일여고 1학년 어머님이 시험지를 들고 오셔서 그러셨습니다.
해석은 다 된대요. 그런데 점수가 안 나와요.
아이한테 지문을 읽혀보면 진짜 잘 읽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압니다. 그런데 서답형에서 점수가 통째로 비어 있었어요.
시흥동 영어학원을 하면서 이런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저희도 처음엔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동일여고 영어 시험지 30문항을 하나하나 다 뜯어봤어요. 세어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선택형 25 + 서답형 5
전부 쓰기 문항
처음 보는 지문 없음
금천구 시흥동영어학원 시은영어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30문항 중 28개가 예비고사에 있었습니다
먼저 밝혀둘 게 있습니다. 저희는 이 시험 전에 예비고사 SET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풀렸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대조해보니 30문항 중 28문항이 그 안에 있었어요. 비율로는 93%입니다.
킬러 세 문항도 전부 예비고사에서 다뤘던 지문이었고, 서답형은 다섯 개 모두 보기와 조건 형식까지 그대로 나왔습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가 이 글의 핵심이거든요. 동일여고 영어는 시험 범위 밖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범위를 문항 단위로 뜯어보면 무엇이 어떻게 나올지가 보입니다.
서답형 5문항이 전부 쓰기입니다
동일여고 1학년 시험은 선택형 25문항에 서답형 5문항, 총 30문항입니다. 배점은 선택형 70점, 서답형 30점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서답형 5문항이 전부 직접 써내는 문제라는 겁니다. 문항당 6점이고요.
내용을 우리말로 설명하는 문제나, 해석해서 쓰는 문제는 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다섯 개가 전부 어법과 문장 구조를 묻는 쓰기 문제였어요.
단어를 몇 개 던져주고 문장을 조립하게 합니다. 어형을 바꿔야 하고, 어순을 맞춰야 하고, 어떤 문제는 단어를 하나 추가해야 합니다.
그 아이는 읽을 줄은 알았지만 조립을 못 했던 거예요. 읽기만 시켜온 아이가 쓰기에서 점수를 못 받는 건 당연합니다.
지문은 어디서 나왔을까
30문항의 출처를 전부 대조했습니다. 모의고사 변형이 21문항, 서답형 5문항, 교과서와 듣기 연계가 4문항이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시험 범위 밖에서 나온 지문은 0개였습니다. 처음 보는 지문이 한 개도 없었어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동일여고 영어는 범위만 제대로 잡으면 다 준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신 범위 안은 하나도 버리면 안 됩니다.
배점이 뒤로 갈수록 올라갑니다
문항별 배점을 전부 적어놓고 봤더니 규칙이 있었습니다. 5번부터 17번까지는 2.4점에서 2.9점. 18번부터 25번까지는 3.0점에서 3.3점이었어요.
3점을 넘어가는 지점이 이 학교가 어렵게 낸 자리입니다. 빈칸, 순서, 함축 의미, 요약이 거기 몰려 있었습니다.
앞쪽을 아무리 빨리 풀어도 뒤쪽에서 시간이 모자라면 고배점을 통째로 놓칩니다. 시험 운영 연습이 필요한 이유예요.
등급을 나누는 건 12점이었습니다
전체 30문항 중에서 유독 어려웠던 문항이 있습니다.
5번 어법은 밑줄 다섯 개 중에서 병렬 구조가 깨진 하나를 찾는 문제였어요. think, distinguish, create 세 동사가 나란히 놓인 자리였습니다. 배점은 2.7점.
15번 문장 삽입은 문장을 그대로 주고 어디에 넣을지 찾게 했습니다. 대조 구조를 단서로 잡아야 풀렸어요. 역시 2.7점.
서답형 3번은 어순 배열이었습니다. 가주어 It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조립하는 문제고 6점이었어요.
이 세 문항을 합치면 약 12점. 여기가 1등급과 2등급이 나뉘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하나요
아이 점수대에 따라 다릅니다.
중간 난도 문항부터 잡습니다. 지문 해석을 문장 단위로 끊어 읽는 훈련이 먼저예요. 긴 문장을 통으로 읽으려다 놓치는 아이가 많습니다.
빈칸과 요약에서 패러프레이즈를 잡아야 합니다. 이 학교는 정답을 본문과 다른 단어로 바꿔서 냅니다. 본문에 있던 단어가 그대로 보이면 오히려 오답인 경우가 많아요.
킬러 세 문항과 서답형 조립입니다. 어법은 왜 그게 답인지를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감으로 고른 건 다음 시험에서 다시 틀립니다.
선지가 한국어인지 영어인지도 봅니다
작은 것 같지만 아이들이 여기서 나뉩니다.
목적, 요지, 의견, 내용 일치는 선지가 한국어로 나왔습니다. 뜻만 정확히 알면 됩니다.
주제, 제목, 함축 의미, 빈칸, 심경, 요약은 선지가 영어였어요. 이건 지문 표현을 다른 말로 바꾼 걸 알아채야 풀립니다.
같은 독해 문제처럼 보여도 요구하는 능력이 다릅니다. 둘을 따로 훈련해야 하는 이유예요.
아이 탓이 아닙니다
"다 알아요"라고 말하는 아이가 거짓말하는 게 아닙니다. 진짜로 읽을 줄 압니다.
다만 이 시험은 읽을 줄 아는지를 묻지 않고, 써낼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30점이 거기 걸려 있어요.
시험이 요구하는 게 바뀐 건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뿐입니다.
동일여고 영어, 자주 묻는 것
해석은 되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나요?
서답형 30점이 전부 쓰기입니다. 읽기와 쓰기는 다른 능력이에요. 지문을 이해했어도 단어를 순서대로 놓고 어형을 바꾸는 건 따로 연습해야 합니다.
범위 밖에서도 나오나요?
지난 시험 기준 0개였습니다. 범위 안을 다 보는 것이 대비의 전부입니다. 대신 범위 안에서는 하나도 버리면 안 됩니다.
지금 시작해도 되나요?
됩니다. 2학기 범위표가 나오기 전이 오히려 제일 좋습니다. 범위가 나오면 그때부터는 시간 싸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뭘 시키면 되나요?
지난 시험지를 꺼내서 서답형 다섯 문항만 백지에 다시 써보라고 하세요. 해석은 되는데 못 쓰는지, 해석부터 안 되는지가 그것만으로 드러납니다.
시흥동 영어학원 중에 동일여고 내신을 따로 준비하는 곳이 있나요?
시은영어학원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시흥동 영어학원으로, 동일여고를 포함해 금천고, 문일고, 독산고 내신을 학교별로 나눠 준비합니다.
시은영어는 이렇게 합니다
시은영어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시흥동 영어학원입니다. 영어 단과로만 운영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까지 봅니다.
학교마다 기출을 따로 봅니다. 동일여고 영어는 위에 적은 대로 서답형 쓰기 비중이 크고, 어떤 학교는 교과서 5문항에 모의고사 25문항이 나오기도 합니다. 같은 고1 영어라도 학교마다 준비가 달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희가 하는 건 네 가지입니다. 틀린 걸 기록하고, 몇 주 쌓인 기록에서 이 아이만의 패턴을 관찰하고, 그 유형만 골라 다시 풀리고, 주간 확인시험으로 그 주에 마무리합니다.
다니는 학교는 고등이 독산고, 동일여고, 금천고, 문일고이고 중등은 문일중, 동일중, 가산중, 세일중, 한울중, 안천중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끝까지 데려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