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처음엔 시험만 보면 점수가 뚝 떨어지던 아이였습니다.
처음 왔을 때
중학교 땐 그럭저럭 했는데, 고등 첫 시험에서 점수가 확 떨어졌어요. 독해 지문만 길어지면 눈이 흔들리고, 어법은 늘 감으로 찍었습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지." 아이도, 부모도 답답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나
공부를 안 한 게 아니었어요. 방법이 중학교에 멈춰 있었던 겁니다. 외우면 풀리던 습관 그대로 고등 시험을 보려니, 처음 보는 지문 앞에서 막혔어요. 그러니 아무리 양을 늘려도 제자리였습니다.
무엇을 했나
그래서 더 시키지 않았습니다. 먼저 어디서 막히는지부터 찾았어요.
- 시험 범위와 문일고 출제 유형 분석
- 매번 단어·복습시험으로 상태 기록 (데이터)
- 오답을 모아 어느 유형에서 무너지는지 진단 (관찰)
- 그 약점만 골라 클리닉에서 집중 (효율)
- 서술형은 조건을 놓치지 않을 때까지 반복
틀린 문제는, 왜 그 선지가 답이 아닌지 아이가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때 끝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찍었다"는 말을 안 하기 시작했어요. 지문을 읽어내고, 어법이 왜 틀렸는지 스스로 짚었습니다.
점수가 아니라, 공부하는 방식이 바뀐 겁니다.
그리고 방식이 바뀌자 점수는 따라왔어요. 100점으로요.
시은영어가 믿는 것
저희는 점수를 올리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이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는 학원입니다. 관리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고 믿어요. 입시는 머리 좋은 아이를 가려내는 시험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법과 단계로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